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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멀티골’ 울산현대, 성남FC 2대0 제압... 첫 승 신고!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02-26 18:21:03조회 : 16059



아마노 준이 멀티골을 터트린 울산현대가 성남FC 원정에서 승리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서 후반 1분과 38분 아마노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김천 상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아마노가 이번 성남전에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며 빠른 적응을 알렸다. 박주영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후반 30분 주장인 이청용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바코가 최전방, 이청용, 아마노, 김민준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원두재와 이규성이 미드필더로 나섰고,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은 활발한 좌우 플레이를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김태환이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설영우도 오버래핑이 과감했다. 이규성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성남의 수비를 괴롭혔다. 바코도 중거리 슈팅으로 거들었다.

기세를 올리던 울산은 전반 12분 상대의 예측 못한 슈팅에 골문이 열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안도했다. 갈수록 수비가 안정화됐다. 성남이 롱볼로 위협했으나 임종은과 김영권이 제공권 우위를 과시했다.

울산은 전반 31분 김민준 대신 엄원상을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단행했다. 측면에 속도를 더한 울산은 김태환과 이청용의 크로스로 기회를 모색했다. 전반 26분 옆그물을 때린 설영우의 슈팅도 우측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피치를 올리더니 아마노가 하프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 크로스에 맞춰 이청용이 문전에서 헤딩 경합을 했고 뒤로 흐른 볼을 아마노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성남이 5분 뒤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10분 아마노가 절묘한 움직임으로 권순형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바코는 오른쪽으로 강하게 찼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달아날 기회를 놓쳤지만 아마노가 펄펄 날면서 공격의 고비를 계속 조였다. 아마노는 후반 15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22분에는 돌파 과정에서 마상훈의 경고누적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적 우세를 안은 울산은 계속 몰아쳤고 후반 30분 박주영에게 데뷔전 기회를 줬다. 굳히기에 들어간 울산은 후반 38분 아마노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문전 압박 과정에서 이재원에게 파울을 유도했다. 이번에는 직접 키커로 나선 아마노가 정확하게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 신형민까지 투입한 울산은 2대0으로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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