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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대구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울산은 오는 12일(수) 저녁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9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0-4로 패하며 3위로 내려앉은 울산은 대구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룬다는 각오다.
원정에서 만나는 대구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인천 원정에서 수적 우위에도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 6경기 무승에 시달리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골결정력 부족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최근 3경기 1득점 5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 원정길에 나서는 울산은 지난 9라운드 홈에서의 맞대결을 떠올린다. 당시 전반 19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하반기 2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종호와 1골 1도움으로 뒤를 잇는 오르샤가 득점포를 재가동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울산 입장에서는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점을 거듭하는 상대 수비의 약점을 노려야 한다. 현재 승점 16점으로 최하위 광주에 골 득실로 앞선 11위에 위치한 대구다. 하지만 광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임을 감안하면 대구 입장에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울산은 대구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후 오는 15일(토)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