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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홈에서 수원을 제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울산은 오는 7월 1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공식경기 10경기 무패를 달리던 울산은 16라운드 인천에 패한 후 이어진 상주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하는 분위기다. 울산은 홈에서 수원을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뤄 선두 추격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울산이다.
상대팀 수원은 14라운드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1-2 패배를 당한 이후 2승 1무를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주중 대구 원정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수원은 최근 조나탄과 염기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함께 기용하먀 공격의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신인 고승범도 경계대상이다.
지난 상주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울산은 최상의 전력으로 홈에서 수원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전 벤치에서 시작한 이종호-오르샤가 선발로 나서 수원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라운드 맞대결에서 두 차례 역습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점 3점을 챙긴 울산은 이번에도 빠른 측면 공격으로 수원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선두 전북과의 승점 차는 6점. 6위 포항과의 승점 차 또한 4점임에 따라 수원전 경기 결과는 K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무엇보다 수원전 이후 선두 전북 원정이 이어지는 만큼 수원전 승리는 필요 아닌 필수다. 울산이 수원을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