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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산이 경남 원정에서 FA컵 8강행에 도전한다.
울산은 5월 17일(수)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경남과의 ‘2017 KEB 하나은행 FA컵’ 16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32강전에서 춘천시민축구단에 3-1로 승리하며 FA컵 16강에 진출한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그야말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원정에서 만나는 경남의 기세도 매섭다. K리그 챌린지 개막 후 12경기(9승 3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1득점 7실점로 공수 밸런스도 갖춘 경남은 취임 2년 만에 팀 전력을 탄탄하게 한 김종부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32깅전에서 대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경남의 주 득점원은 원톱 말컹이다. 말컹은 7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포로 거듭나고 있다. 빠른 발과 돌파 능력을 가진 정원진의 발 끝도 매섭다. 포항에서 임대 온 정원진은 4골을 터뜨리며 말컹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울산은 전남과의 리그 12라운드를 앞두고 있지만 ‘창단 첫 FA컵’ 우승을 향해 주전급 대부분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5 시즌과 2016 시즌 두 차례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이 원정길에서 경남에게 패배를 안기며 8강 진출의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