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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울산, 전북과의 현대가더비 리그 홈 7연승 정조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8-10-05 10:50:51조회 : 22736

[K리그1 2018] 32R 전북전(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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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전북을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오는 10월 7일(일) 오후 4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홈에서 리그 6연승의 기세를 몰아 전북을 잡고 승점 3점 차인 경남을 바짝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울산은 전북을 리그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개막전 원정에서는 0-2로 패했고, 16라운드 홈에서 또한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특히, 16라운드 맞대결에서의 패배로 시즌 초반 16경기 무패행진을 마무리한 만큼 그 아쉬움은 더했다. 




최근 3경기 연속 2골 이상을 뽑아내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날카로운 창을 과시한 울산은 주중 김해시청과의 FA컵 8강전을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했다. 4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로 수비에서의 자신감도 한껏 올라온 상황에서 선두 전북을 상대로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전북은 울산전 승리로 K리그1 조기 우승을 노린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2위 경남이 같은 날 비기거나 패하면 전북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7경기를 남겨둔 4일 현재 전북의 승점은 73점(23승 4무 4패)으로, 경남(15승 10무 6패 승점 55)과는 18점 차이다. 전북으로서는 오는 20일 홈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33라운드에 홈 관중 앞에서 우승하는 것도 좋은 시나리오지만 울산전에서 우승을 확정할 경우 처음으로 스플릿 라운드 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전북으로서도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황이다. 




김도훈 감독은 “안방에서 펼치는 마지막 전북전이다. 헌신과 집중을 통해 승리를 가져오는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승점에 대해서 배가 고프다. 홈에서 전력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ACL을 자력으로 딸 수 있는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순위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벤투호 2기에 유일하게 뽑힌 박주호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30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 3-2 승리에 기여한 박주호는 31라운드 수원전에는 교체 투입되어 감각을 끌어올렸다.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좌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전북전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북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박주호는 “안방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주말 홈경기도 상대가 누군지 개의치 않는다”라며 “물론 전북이라는 강팀과 경기하는 건 마음이 다르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상대와 관계없이 경기를 잘 펼쳐야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울산이 전북과의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홈 7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울산은 이번 ‘현대가 더비’를 ‘슈돌 매치’로 꾸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아빠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번 경기에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 중인 울산의 박주호와 전북의 이동국의 출전이 예상되어 최초의 ‘슈퍼맨 더비’가 될 예정이다.




식전 장외 이벤트로는 어린이 놀이터(전동차, 사격장, 블레이드 게임장, 에어바운스 등)와 컨셉존(해머치기, 아빠와 함께 하는 포토존 등)이 꾸며져 가족 단위의 관객이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선 박주호의 딸로, ‘슈돌’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애교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박나은 양이 매치볼 딜리버리와 시축에 나서 아빠 박주호와 울산의 승리를 응원한다.




한편, 울산은 전북전을 치른 후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0월 20일(토) 오후 2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강원과의 33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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