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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탈환에 성공한 울산이 홈 4연승을 노린다.
울산은 오는 8월 22일(수)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상주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대구 원정 승리로 전남에 패한 수원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선 울산은 상주를 잡고 홈 4연승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울산은 공식경기 10경기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반면 상주는 8월 들어 리그에서 3무 1패의 부진으로 9위까지 추락했다. 어느새 대구가 승점 6점 차로 추격해오고 있는 만큼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울산은 상주와 만나 4승 1무 4패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무승부는 단 한차례만 있는 만큼 승패가 명확하게 가려진 맞대결이었다. 올 시즌 2라운드 홈에서 상주에 0-2로 패한 울산은 15라운드 원정에서는 주니오의 멀티골과 이영재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제 김도훈호는 홈에서 시즌 초반 당한 패배의 빚을 갚아준다는 심산이다.
최근 홈에서 울산은 그야말로 극강이다. 19라운드 대구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FA컵 32강에서 수원FC에 1-0 승, 22R 수원전 승리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무실점 승리인만큼 탄탄한 공수 밸런스와 조직력으로 일군 결과이다. 또한, 10경기 무패행진 속에 다양한 득점 분포와 믹스의 합류로 더욱 강해진 중원 등 호재가 많은 만큼 팬들은 이번 상주전에 무실점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ACL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3위까지 올라선 울산(승점 39점), 상주와의 25라운드 이후 서울-인천전을 앞두고 있다. 남은 3경기에서 착실하게 승점을 쌓아 2위 경남(승점 46점)과의 승점 차를 좁히고 추격해오고 있는 4~6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27라운드 인천 원정 후에는 약 2주간의 A매치 기간인 만큼 재충전과 함께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남은 일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주중-주말 쉼없이 이어지는 일정 속에 김도훈 감독은 지난 대구전에 주니오를 후반에 투입, 에스쿠데로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로테이션 가동으로 체력 안배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적재적소의 교체로 경기 결과를 가져온 울산이 상주전에서는 어떤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지도 흥미롭게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울산이 상주를 꺾고 홈 4연승을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울산은 상주전을 치른 후 8월 25일(토)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