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마노 논란을 처음 접하고 이렇게까지 키울일인가 싶더라고요..
물론 홍감독님의 섭섭한 마음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제3자가 알 수없는 부분, 가령 홍감독님이 아마노를 각별하게 생각해서 정말 인간적으로 대하고 가족처럼 생각했는데 이렇게 떠나버린다면 그에대한 배신감, 섭섭한 마음은 어쩔수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마노가 이야기한 울산이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부분이 혹시 사실과 다르더라도, 프로는 결국 돈에 움직이는게 어쩔수없는 현실이고, 대부분의 인기스포츠 프로선수들이 돈으로 본인의 가치를 평가받고싶다며, 액수에 섭섭함을 토로하며 가족같던 친정팀과 매몰차게 이별하는 경우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팬 입장에서도 배신감은 느껴지나 보통의팬들은 어쩔수 없는부분이다라고도 생각하고 이해하려하는데,,
홍감독님께서 지나칠정도의 수위높은 발언을 그것도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하는것은 공인으로서 영향력을 고려하지않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노의 행동이 객관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정말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면 모를까,, 안타깝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섭섭한 정도의 행동을 이렇게 두번이나 공식화해서 한 선수의 적들을 만들고, 본인의 지지자들을 자의던 타의던 선동하는것 처럼되어 그선수를 비난하게 만드는 것은 좀 아닌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