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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전북현대와 FA컵 4강서 연장 혈투 끝 1대2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10-05 22:27:20조회 : 1548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에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서 전반 13분 원두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40분에 실점했다. 후반 막판 레오나르도의 퇴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장에서 통한의 실점을 내줘 1대2로 졌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마틴 아담, 2선에서 바코, 아마노, 오인표가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원두재가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김기희, 임종은,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 양 팀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6분 전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겼다. 물러서지 않았다. 8분 아마노와 바코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9분 조현우가 김진수의 슈팅을 막아냈다.

수세에 몰리던 울산이 기습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3분 바코가 전북 박스 안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개인기로 김문환을 제쳤다. 이어 문전으로 치고 들어와 슈팅한 볼이 차단됐다. 박스 안에서 오인표가 내준 볼을 원두재가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울산이 몰아쳤다. 전반 17분 바코가 또 한 번 전북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환상적인 개인기로 흔들었다.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24분 상대 진영에서 아담, 아마노, 바코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가 위력을 더하는 등 울산이 서서히 경기를 장악해갔다.

전반 26분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전북 아크에서 아담이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다. 바코의 1차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박스 대각 안으로 흘렀다. 풀백 이명재의 아웃프런트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이어 바코의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 품에 안겼다. 30분 아마노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수비수의 볼을 가로챘다. 볼을 건네받은 아담의 아크 왼발 슈팅이 떴다.

상대가 계속 공격했고, 울산은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바로우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중거리 슈팅에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45분 조현우가 상대의 두 차례 슈팅을 무난히 잡아냈다.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오인표 대신 엄원상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조현우가 전북 한교원의 슈팅을 선방했다. 17분 이규성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이렇다 할 기회를 못 잡던 울산이 힘을 냈다. 후반 24분 엄원상이 전북 박스 안을 깊게 침투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바코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26분 레오나르도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담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주심의 잦은 휘슬로 양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며 경기가 끊겼다.

후반 31분 조현우가 전북 김보경의 중거리 슈팅을 몸 날려 쳐냈다. 36분 조현우가 문선민의 슈팅을 침착히 방어했다. 추가시간 조규성의 슈팅을 또 막아내며 울산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위기 뒤 기회였다. 울산 이청용으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레오나르도가 문전에서 경합 중 볼이 흘렀고,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코너킥이 선언됐다. 이 과정에서 레오나르도와 박진섭이 신경전을 벌였다. 주심이 레오나르도에게 퇴장, 박진섭에게 경고를 줬다. 전북 피지컬 코치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울산의 코너킥이 무산되면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반 시작과 동시에 정승현으로 수비 안정을 더했다. 김기희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은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을 노렸다. 연장전반 10분 이명재가 오버래핑 후 올린 크로스가 엄원상을 향했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커트했다. 득점 없이 15분이 흘렀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연장후반 4분, 문전에서 조규성에게 실점했다. 수적 열세에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10분 엄원상이 전북 진영 터치라인 부근에서 반칙을 얻었다. 아마노 프리킥에 이은 정승현의 헤딩슛이 약했다. 막판 파상 공세에도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울산의 FA컵 여정이 4강에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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