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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울산, 서울 꺾고 홈 5연승 정조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8-08-23 12:47:34조회 : 23209

[K리그1 2018] 26R 서울전(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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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홈에서 서울마저 누르고 홈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울산은 8월 25일(토)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홈 2연전 첫 상대 상주를 4-1로 누른 울산은 서울마저 누르고 홈 5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상주전 4-1 대승 속에는 기분 좋은 기록들이 넘쳐났다. FA컵 포함 홈 4연승을 거둔 울산은 팀에 그동안 침묵했던 에스쿠데로가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까지 쏘아 올리며 파괴적인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주니오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13호골로 개인 득점 랭킹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상대 수비를 재치있는 드리블로 무력화시킨 ‘승점 일수꾼’ 황일수의 도움도 압권이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근호의 투입 이후 살아난 울산 공격진의 속도와 파괴력이다. 경기 종료 후 상주 김태완 감독이 “후반 이근호 투입 후 흔들렸고, 실점 후 급격히 무너졌다.”라고 말한 코멘트처럼 김도훈 감독의 교체 타이밍이 적중하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김도훈 감독의 믿음으로 공격진 누가 나와도 어색하지 않은 쾌조의 분위기 속에 홈에서 서울을 맞이하는 울산이다.




서울은 최근 2연패의 흐름을 반전해야 한다. 21~23라운드 제주,상주,수원에 3연승을 거두며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섰던 서울은 전북과 포항에 내리 무득점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특히, 지난 25라운드 포항전은 서울 입장에서는 뼈아팠다. 승리하면 순위 역전이 가능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자책골로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 날 서울은 후반기 처음으로 외국인 공격 3인방(안델손-에반드로-마티치)를 전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내용과 결과 모두 포항에게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FC서울 이을용 감독 대행은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한 고요한, 조영욱, 윤석영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울산과의 맞대결을 염두에 둔 로테이션을 진행했다. 울산 또한 김인성, 한승규 카드를 상주전에 아낀 만큼 최정예 멤버로 맞닥뜨릴 양 팀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올 시즌 K리그1 두 차례 맞대결에서 울산이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 7라운드 맞대결 당시 주니오가 홈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17라운드 원정에서는 한승규의 시즌 첫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공식 경기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번 서울전 승리로 전반기 이어갔던 12경기 무패행진의 기록을 넘어서고자 한다. 반면 서울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울산이 서울마저 누르고 홈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울산은 서울전을 치른 후 오는 9월 2일(일) 저녁 6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인천전 이후에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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