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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8월 12일(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FA컵 8강에 안착한 울산은 수원전을 7경기 무패행진(FA컵 포함 4승 3무)의 흐름을 이어 K리그1 3위 탈환을 향한 시작점으로 삼는 다는 각오다.
울산에 승점 4점 앞서며 K리그1 3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17라운드 전북전 0-3 패배 이후 4경기 무패가도(2승 2무)를 달리며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8실점으로 수비에 불안함을 노출했고 무엇보다 팀내 최다득점자 바그닝요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악재를 가지고 있다.
반면 울산은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최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니오를 필두로 최근에는 김인성, 황일수, 이근호 등 측면 자원들도 골맛을 보며 공격진의 흐름이 좋다. 또한, 중원에서 믹스와 이영재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흐름임에 따라 수원전은 홈 팬들 앞에서 울산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5월 ACL 16강 맞대결 시 김인성의 결승골로 홈에서 1차전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승리를 향한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승점 3점을 노리는 울산은 주중 FA컵 16강전에서 휴식을 취한 주니오를 필두로 최상의 전력으로 수원을 상대할 예정이다. ACL 16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김인성도 수원 골문을 정조준한다. 수원은 주중 천안시청과의 FA컵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8강행을 이끈 ‘주포’ 데얀이 공격진을 이끌 예정이다.
원정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울산. 수원전을 치른 후 2위 경남과의 원정 경기가 이어진다. 수원과 경남과의 2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달성한다면 3위를 탈환을 넘어 2위 탈환의 교두보 또한 마련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울산이 홈에서 수원을 잡고 최근 파죽지세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울산은 수원전을 치른 후 오는 8월 15일(수)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