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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전남에 1대2 패배... FA컵 결승 좌절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10-27 21:46:59조회 : 18525



울산현대가 전남드래곤즈에 패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2021 하나은행 FA컵 6라운드(준결승)서 1대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김지현, 바코, 윤빛가람, 윤일록, 김성준, 신형민, 홍철, 불투이스, 임종은,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7분 불투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선방했다 8분 김지현이 아크에서 터닝슛 한 볼이 빗맞았다.

계속 몰아쳤다. 전반 14분 전남 문전 세컨드 볼 상황에서 김성준이 헤딩슛 한 볼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17분 윤빛가람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최호정이 유니폼을 잡아 당겼다. 주심이 VAR을 확인했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22분 코너킥에서 이종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실점 후 흔들렸다. 28분 불투이스와 조현우가 호흡 미스로 볼을 놓쳤다. 발로텔리의 슈팅을 조현우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1분 뒤 코너킥에서 발로텔리의 슈팅을 조현우가 잡아냈다.

울산이 힘을 냈다. 전반 31분 바코가 전남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33분 윤일록이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린 후 문전 침투를 했다.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전반 막판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39분 윤빛가람 코너킥에 이은 붙루이스 문전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44분 코너킥 세컨드 볼 상황에서 홍철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고, 이어 설영우의 슈팅은 떴다. 추가시간 윤일록의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후반 4분 문전에서 수비 실수로 추가골을 내줬다.

울산이 후반 13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오세훈과 이동경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성준, 신형민이 빠졌다. 15분 홍철 크로스에 이은 김지현의 다이빙 헤딩슛이 골키퍼를 못 넘었다. 20분 문전에서 홍철, 이동경의 연이은 슈팅이 수비진에 차단됐다. 21분 오세훈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김지현의 슈팅이 또 걸렸다. 울산에 악몽 같은, 그야말로 안 되는 날이었다.

울산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26분 불투이스가 쓰러졌다. 김기희가 곧바로 투입됐다.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29분 윤일록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혔다. 두드리던 울산이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윤일록의 크로스가 전남 김태현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35분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추격에 불을 지폈다.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39분 홍철 크로스에 이은 김지현의 문전 헤더가 옆 그물을 강타했다. 41분 에이스 이동경의 통쾌한 왼발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계속된 공격에도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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