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즌 울산현대는 선수단 여러분들 및 감독님, 각 스태프, 프런트분들의 노고와 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연고로 하는 축구 특성상 우승축하가 K리그, 울산현대축구단과 팬분들에게만 한정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김민재 선수가 핵심역할을 하면서 당장 이번주말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된 상황을 짚어보았습니다.
멋진 도시 나폴리는 우승기대감으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벽화에 그려지고 온 시민이 길거리에 장식을 하는 등 나폴리구단과 팬뿐 아니라, 도시전체가 축제입니다.

물론 축구 인지도가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훨씬 높아서겠지만, 아니 그렇기에 더더욱 K리그와 울산현대축구단의 향후 번영을 위해서는 축구인과 팬만의 축제가 아닌, 도시(울산시)에서 우승을 부각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의 장을 마련하여 '울산광역시'의 축제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