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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를 제압했다.울산은 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서 전반 31분에 나온 설영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76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17호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홈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주민규, 루빅손, 강윤구, 엄원상, 이청용, 김성준,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북을 흔들었다. 전반 2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강윤구의 문전 헤딩이 골대를 넘겼다. 4분 김태환이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 후 날린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7분 주민규가 아크 대각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11분 전북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빅손의 헤딩 패스를 받은 강윤구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15분 강윤구의 아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또 걸렸다. 16분 김태환의 강력한 아크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의 흐름이었다. 전반 30분 U-22 카드인 강윤구를 빼고 아타루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계속 몰아치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 엄원상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수비수를 맞고 흐른 볼을 김성준이 잡아 패스했다. 설영우가 문전에서 찬 슈팅이 안현범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전반 37분 울산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전북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었다.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가 쇄도하는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전반 41분 경기가 중단됐다. 상대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 조현우와 전북 수비수 홍정호가 충돌했다. 홍정호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홍정호가 구급차로 이송됐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진행 했는데 PK가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가 재개됐고, 추가시간 13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루빅손 대신 김민혁이 들어왔다. 전북의 초반 공격을 막아낸 울산은 후반 6분 주민규의 아크 오른발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10분 엄원상의 땅볼 크로스를 아타루가 문전 침투 후 슈팅한 볼이 떴다.울산은 후반 20분 마틴 아담 카드를 꺼냈다. 득점왕 주민규가 벤치로 물러났다. 분위기를 탔다. 21분 김성준이 전방으로 킬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문전을 파고들어 감각적으로 찍어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28분 조현우가 전북 하파 실바의 헤딩슛을 선방했다.울산은 후반 32분 이명재와 이재욱으로 변화를 줬다. 엄원상과 김성준이 빠졌다. 전북의 무딘 공격을 잘 차단했다. 이후 쐐기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막판까지 경기를 잘 운영한 울산이 안방에서 축배를 들었다.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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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울산현대가 아시아 무대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서 상대 자책골, 루빅손, 이명재의 연속골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 2패 승점 9점으로 같은 시간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15, 1위)에 패한 조호르 다룰 탁짐(승점6, 3위)과 격차를 벌리며 2위를 사수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을 최전방에 배치, 루빅손, 김민혁, 엄원상이 2선으로 나섰다. 김성준과 이청용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루빅손이 지속적으로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빅손, 김민혁, 이청용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이청용의 오른발 문전 슈팅이 골문을 비껴나갔다. 12분 설영우가 빠툼 아크 대각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0분 아담의 패스를 받은 이명재가 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볼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흐름을 탔다. 전반 27분 상대 문전에서 아담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엄원상이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다. 루빅손이 몸을 날려 마무리했다. 주심이 VAR 확인 후 득점을 인정했다. 전반 막판까지 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완벽한 45분을 보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성준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에 울산은 김영권과 김기희를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빠툼의 공세가 잠잠해졌지만, 무리한 공격보다 템포 조절을 하며 풀어갔다.울산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7분 아타루의 원터치 패스를 건네받은 이명재가 상대 박스 대각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여유가 생긴 울산은 후반 20분 바코와 이재욱 카드를 꺼냈다. 이청용과 엄원상에게 휴식을 줬다. 24분 빠툼 역습 상황에서 세르게예프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문전 왼발 슈팅에 몸을 날렸으나 막지 못했다. 27분 김태환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루빅손이 벤치로 물러났다.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후반 31분 아담의 원터치 패스를 잡은 이재욱의 대각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34분 아담이 빠지고 김지현이 들어갔다. 이후 만회골을 넣으려는 빠툼의 공세가 거셌다. 이에 울산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웠다. 두 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울산은 12월 3일 오후 2시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와 K리그1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네 번째 리그 우승 기념 대관식이 열린다. 이어 12월 12일 가와사키와 ACL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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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울산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아쉽게 졌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서 1대3으로 패했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후반 44분 페널티킥 골을 터트리며 17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을 꺼냈고, 전방에 주민규가 배치됐고 뒤에서 바코, 아타루, 강윤구가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이재욱이 중원을 구축,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수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했다. 전반 6분 인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타루의 힐 패스를 받은 강윤구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변수가 생겼다. 전반 10분 보야니치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벤치에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다. 이규성이 대신 들어왔다.울산의 수문장 조수혁이 빛났다. 전반 14분 문전에서 상대 헤더와 강력한 슈팅을 두 차례 선방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28분 조수혁이 인천 역습 과정에서 천성훈의 왼발 슈팅을 막아냈다.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상대 박스 안에서 바코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렀다. 주민규가 재차 슈팅한 볼이 또 차단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35분 인천 아크에서 주민규가 머리로 떨군 볼을 아타루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겼다.전반 막판까지 울산이 주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마틴 아담과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강윤구와 바코가 빠졌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후반 3분 김태환이 상대 박스 안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태클에 걸렸다. 4분 인천 아크에서 아담이 내준 볼을 이명재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울산은 후반 5분 인천 박승호에게 왼발 문전 슈팅에 실점하며 일격을 당했다. 빠르게 재정비한 뒤 다시 몰아쳤다. 10분 엄원상이 인천 박스 안에서 간결한 터치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15분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이규성이 아크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빗맞았다. 18분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재욱이 나가고, 김민혁이 투입됐다. 20분 엄원상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벗어났다.후반 23분 울산이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엄원상이 인천 박스 안으로 침투해 패스를 했다. 아담이 흘려줬고, 주민규가 오픈 찬스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26분 설영우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울산의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28분 상대 역습과 31분 크로스 상황에서 연거푸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이후 울산은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42분 이명재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44분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추가 시간 크로스 상황에서 아담이 머리로 볼을 떨궜다. 주민규의 오른발 문전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흐름을 탔다. 설영우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이 아담의 머리를 스쳤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리그 3연승이 불발된 울산은 오는 28일 오후 5시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6점 2위로 원정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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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FA컵 챔피언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했다.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이자 178번째 동해안더비서 설영우, 아타루, 주민규의 연속골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지키며 2위 포항(승점60)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16호골을 터트린 주민규는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와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 장시영, 김민혁, 엄원상, 이청용,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출격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포항을 몰아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매서운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받은 장시영이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 후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그랜트에게 걸렸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31분 울산은 포항 강현제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빠르게 정비 후 포항을 몰아쳤다. 전반 38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김민혁의 문전 논스톱 슈팅이 빗맞았다. 42분 이규성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45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설영우가 헤딩슛 한 볼이 수비수를 맞았다. 추가시간 설영우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장시영을 빼고 아타루를 투입했다. 후반 1분 만에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포항 문전에서 터닝슛을 시도했다. 볼이 골대를 강타, 흐른 볼을 설영우가 잽싸게 침투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울산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5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포항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울산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17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방점을 찍었다. 이후 포항이 반격을 했다. 25분 박스 안에서 홍윤상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35분 김영권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37분 이호재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없었다.경기 막판 조현우가 빛났다. 후반 42분과 45분 그랜트의 연이은 슈팅을 선방했다. 막판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하며 이번 시즌 동해안더비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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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
울산현대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아쉽게 졌다.울산은 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조호르 술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조호르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4차전서 에사카 아타루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후반 막판에 실점해 1대2로 패했다. 2승 2패 승점 6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김지현이 출격했고, 뒤에서 바코, 아타루, 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김성준이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경기 초반 울산은 강하게 나온 조호르의 공격을 잘 차단했다. 이후 엄원상이 스피드로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서서히 흐름을 잡았다. 전반 9분 엄원상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한 번 접었지만, 수비수 견제로 슈팅하지 못했다. 곧바로 위기가 왔다. 상대 슈팅이 울산 골대를 강타,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16분 아타루가 조호르 박스 안에서 설영우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았다.중반 들어 울산은 상대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33분 코너킥 헤딩 경합 과정에서 엄원상이 갈비뼈에 통증을 호소하며 터치라인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6분 아군 문전에서 상대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영권과 정승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잘 막아냈다. 40분 베르손의 슈팅이 또 골대를 맞는 행운이 따랐다. 그러나 44분 조호르 헤베르치에게 중거리 실점을 허용했다. 볼이 다이빙을 한 조현우의 손을 스치고 들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이명재의 코너킥이 무위에 그쳤다. 울산이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3분 헤베르치의 프리킥이 울산의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찔한 순간을 또 마주했다. 위기를 넘긴 뒤 공격을 전개했다. 4분 아타루 크로스에 이은 김지현의 문전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주도권을 잡으려 애썼지만, 상대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4분 주민규와 김민혁 카드로 변화를 줬다. 김지현, 이규성이 그라운드를 떠났다.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후반 24분 동점을 만들었다. 바코의 재치 있는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받은 아타루가 문전에서 간결한 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5분 조현우가 박스 안에서 상대 슈팅을 선방했다. 26분에는 이동경이 투입됐다. 분투한 김성준이 벤치로 물러났다. 28분 이명재의 호쾌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비껴나갔다. 34분 바코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울산은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37분 크로스 상황에서 흐른 볼을 이동경이 오른발 슈팅한 볼이 떴다. 40분 마틴 아담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엄원상에게 휴식을 줬다. 1분 뒤 이동경의 크로스를 아담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조호르의 역습 상황에서 라시드에게 실점했다. 남은 시간 울산이 총 공세를 펼쳤다. 45분 이동경 크로스에 이은 아담의 헤더가 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맹공에도 골은 터지지 않으면서 석패했다.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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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울산현대가 홈에서 대구FC를 누르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울산은 2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서 김민혁과 장시영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1승 7무 7패 승점 70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2연속 정상을 이뤘다.이날 울산은 1만 8,933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시즌 홈 17경기에서 총 30만 406명이 입장했다. 창단 40주년에 최초 2연패와 함께 30만 관중을 돌파했다.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 바코, 강윤구, 엄원상, 김성준, 이청용,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이른 시간 위기가 왔다. 전반 7분 문전에서 대구 고재현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위기를 넘긴 울산은 좌우, 중앙 공격을 활발히 전개하며 상대를 몰아쳤지만, 밀집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3분 설영우 크로스에 이은 아담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 이어 대구 아크에서 바코와 설영우가 연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울산은 전반 25분 강윤구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 전반 막판까지 대구를 몰아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설영우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상대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후반 2분 아타루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6분과 8분, 조현우가 상대 두 차례 슈팅을 막아냈다.울산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18분 엄원상의 절묘한 땅볼 크로스를 아타루가 문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19분 분투한 김성준을 빼고 김민혁을 교체 투입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아타루의 왼발 크로스를 김민혁이 문전 헤더로 마무리했다. 조기 우승에 가까워진 순간이었다.이후 경기는 달아올랐다. 후반 29분 아담과 오승훈이 신경전을 벌이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34분 울산 엄원상이 대구 박스 안을 질주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35분 설영우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흐름은 계속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38분 바코가 상대 아크로 질주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가까스로 골문을 벗어났다. 40분 주민규, 이규성, 장시영을 투입했다. 교체가 또 적중했다. 44분 주민규의 패스를 장시영이 대구 문전에서 환상적인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대구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잘 차단한 울산이 안방에서 승리 축배를 들었다.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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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조호르바루를 제압했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조호르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3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동시에 지난 시즌 ACL에서 두 차례 패배를 설욕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지현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루빅손, 이동경, 아타루가 2선에 배치됐다. 보야니치와 김성준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설영우,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울산은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야니치가 크로스를 연결했다. 상대 수비가 흔들렸고, 문전에서 정승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계속 울산이 몰아쳤다.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2분 추가골이 나왔다. 이동경의 날카로운 패스가 조호르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흐른 볼을 잡은 루빅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18분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중앙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35분 울산은 김태환이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럼에도 조호르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채 압도적인 전반을 보냈다.울산은 후반 8분 베르손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12분 이동경이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14분 이동경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25분에는 김민혁과 장시영을 넣었다. 김성준, 김지현이 벤치로 물러났다.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울산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지켰다. 조호르의 거친 플레이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막판까지 안방을 사수하며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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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광주FC 원정에서 졌다.울산은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서 0대1로 패했다. 승점 67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 U-22 자원인 장시영과 강윤구가 2선 좌우에 배치됐다. 중앙에 아타루가 섰고, 김민혁과 이청용이 3선에 자리했다.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2분 수문장 조현우가 광주 토마스의 낮고 빠른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1분 뒤 장시영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5분 아타루의 패스를 받은 장시영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7분 조현우가 광주 김한길의 슈팅을 선방했다.울산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플레이가 원활히 돌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18분 광주 허율의 왼발 슈팅을 조현우가 방어했다. 22분 주민규가 광주 아크에서 터닝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울산은 전반 24분 엄원상과 바코를 교체 투입했다. 장시영, 강윤구가 벤치로 물러났다. 26분 이청용에게 볼을 건네받은 엄원상의 오른발 대각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조현우가 또 한 번 빛났다. 전반 28분 광주 프리킥 상황에서 아론의 헤더를 조현우가 왼손으로 쳐냈다. 위기 뒤 기회였다. 30분 울산의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바코가 광주 박스 안으로 볼을 찔렀다. 엄원상이 빠르게 침투했지만, 태클에 저지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청용의 논스톱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32분 엄원상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김민혁을 맞고 아웃됐다. 33분 이명재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키퍼, 혼전 상황에서 바코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8분 코너킥에 흐른 볼을 이청용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후 상대를 계속 두드렸으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울산은 광주 공세에 잠시 주춤했다. 후반 5분 조현우가 광주 엄지성과 1대1에서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조금씩 흐름을 찾았다. 12분 김영권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13분에는 엄원상과 바코가 상대 박스 안에서 번뜩이는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다. 이후 이명재의 코너킥, 바코의 슈팅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중반 들어 울산은 광주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후반 23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의 대각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 이명재의 코너킥을 김기희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손에 닿으며 득점이 불발됐다.후반 32분 울산은 이동경과 김지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타루, 김민혁에게 휴식을 줬다. 34분 광주 문전에서 바코의 두 차례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37분 바코가 상대 박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날린 슈팅이 또 무위에 그쳤다. 김태환 대신 설영우로 수비 안정을 더했다.울산은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40분 엄원상이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가슴 트래핑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일격을 당했다. 42분 문전으로 침투하는 이건희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몇 차례 공격이 무위에 그쳤고, 득점이 불발되면서 아쉽게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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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비겼다.울산은 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서 인천유나이티드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67점으로 파이널A에 올랐다.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58)와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 장시영, 이동경, 루빅손, 김성준, 이청용,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울산은 전반 4분 정승현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7분에는 장시영이 인천 진영을 파고들었다. 볼을 잡은 주민규가 문전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전반 12분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성준이 상대 측면에서 문전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루빅손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명재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21분 상대 코너킥에서 김보섭의 헤딩슛을 조현우가 잡았다. 27분 U-22 카드인 장시영 대신 바코를 투입했다. 28분 김도혁의 발리슛을 조현우가 선방했다.울산이 조금 더 선제골을 향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40분 이동경이 자기 진영에서 전방으로 총알 패스를 찔렀다. 루빅손이 빠르게 침투했으나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결정적 기회가 없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영권, 이규성으로 변화를 줬다. 김기희와 김성준이 벤치로 물러났다. 전반적으로 울산이 주도했고, 인천은 차분히 대응했다.울산은 인천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6분 이명재가 먼 거리에서 슈팅한 볼이 약했다. 29분 이규성이 부상으로 나가고 조현택이 들어갔다. 다시 고삐를 당겼다. 30분 바코의 문전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진 이동경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32분 인천 문전에서 주민규, 바코, 루빅손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바코의 패스를 루빅손이 대각에서 슈팅했으나 뜨고 말았다. 곧바로 또 공격을 전개, 루빅손의 문전 침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후반 40분 울산은 김지현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주민규가 빠졌다. 이후 김지현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지만, 인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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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울산은 3일 오후 7시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2차전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해 0대1로 졌다.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서 조 2위로 떨어졌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지현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바코, 이동경, 아타루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김민혁과 이규성이 중원을 형성했고, 조현택,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태환이 마르시뉴와 신경전을 벌이며 뜨거운 경기를 예고했다. 울산은 전반 10분 동안 아군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 차례 슈팅을 내주는 등 흔들렸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전반 17분 아타루가 상대 측면에서 문전으로 볼을 올렸는데 이동경의 헤더가 약했다. 19분 이동경이 가와사키 박스 안에서 찬 왼발 슈팅이 정성룡 품에 안겼다. 27분 이규성이 아크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상대도 공격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35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르시뉴가 슈팅했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잡았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울산은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가와사키의 공격이 거셌다. 후반 6분 상대 코너킥 세컨드 볼 상황에서 김기희가 슈팅을 저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7분 이동경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8분 이청용과 마틴 아담 카드를 꺼냈다. 이동경과 김지현이 그라운드를 떠났다.울산의 교체 효과가 서서히 드러났다. 후반 11분 아담의 패스를 받은 이규성이 중거리 슈팅으로 가와사키를 위협했다. 13분 가와사키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이때 김태환이 침착히 대응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19분 바코의 크로스가 아담에게 닿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1분 조현우가 다미앙의 슈팅을 발로 선방했다. 29분 조현우가 야스토의 슈팅을 막아냈다.후반 31분 울산은 루빅손과 김성준 카드를 꺼냈다. 조현택, 김민혁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상대 공격이 거셌다. 이에 울산은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41분 문전에서 조현우가 굴절된 볼을 잡아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44분 다치바나다 겐토에게 중거리 골을 내줬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곧바로 주민규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줄기차게 몰아쳤으나 동점골이 나오지 않았다.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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